뉴욕 증시, 추가 관세·서비스업 지표에 동반 하락 마감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반도체와 의약품에 관세를 물리고, 미국 서비스 업황이 악화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0.14% 내린 44,111.7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49% 떨어진 6,29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 하락한 20,916.55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주가 하락은 다음 주쯤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추가로 발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7월 ISM 서비스업 구매 관리자 지수, PMI가 50.1로 전월보다 0.7% 하락하며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