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중국 공격헬기 도입...인도 견제 군사밀착

파키스탄, 중국 공격헬기 도입...인도 견제 군사밀착

2025.08.03.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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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갈등 속에 중국과 군사 밀착을 심화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중국산 전투기에 이어 공격형 헬리콥터를 도입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파키스탄 육군은 중국의 다목적 공격형 헬기의 수출형인 Z-10ME 헬리콥터 도입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전문가 인터뷰를 활용해 이번이 중국군 공격헬기 Z-10의 첫 수출 계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매체 SCMP는 파키스탄군이 이 헬기(Z-10ME) 40기를 실전 배치했고, 내년 3월 파키스탄의 국경일 열병식 때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Z-10ME 헬기는 최고 시속 300㎞, 작전 반경은 800∼1,120㎞에 이르며 23mm 기관포와 사거리 25km 미사일(CM-502KG) 등으로 무장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인도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 최고 수준의 양자 관계인 '전천후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고 정치·경제·군사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파키스탄은 지난 5월 인도와 전면전 직전까지 가는 무력 충돌을 벌이면서 중국산 J-10C 전투기로 인도군이 운용한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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