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휴전 협상 관련 "푸틴, 다루기 힘든 사람"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다루기 힘든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이블 뉴스채널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푸틴 대통령을 상대하면서 그에 관한 의견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분명 다루기 힘든 사람이지만 그렇게까지는 변하지 않았다면서도 문제를 끝낼 수 있었던 좋은 대화를 여러 번 나눴는데 갑자기 폭탄들이 날아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다루기 힘든 사람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9일까지 휴전에 합의 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재를 가할 것인데 푸틴 대통령은 제재에 꽤 능하고 피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