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고용쇼크에 "바이든 정무직이 통계조작"...담당국장 해고

트럼프, 고용쇼크에 "바이든 정무직이 통계조작"...담당국장 해고

2025.08.02. 오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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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고용 상황이 최근 석 달 새 크게 나빠졌다는 통계가 나오자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당국자가 숫자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해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트루스소셜에 바이든이 지명한 인사이자 대선 전 카멀라 전 부통령의 승리를 위해 통계를 조작한 국장이 이 고용통계를 생산한 것을 알게 됐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국장을 즉각 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잇따라 올린 글에서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는 공화당과 자신을 나쁘게 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조작된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7만 3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전망치보다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노동부는 또 이전에 발표했던 5∼6월 고용 증가 수도 대폭 하향 조정했는데, 총조정폭이 25만 8천 명에 달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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