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간첩 활동' 타이완 퇴역 중사 징역 4년6개월형

'中간첩 활동' 타이완 퇴역 중사 징역 4년6개월형

2025.08.01.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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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의 퇴역 부사관이 간첩죄로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스린 지방법원은 어제 중국을 위해 기밀을 수집 전송해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퇴역 중사 천민정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육군 전차대대에서 퇴역한 천씨가 중국 샤먼을 방문해 중국 관리에 포섭된 뒤 타이완에 돌아와 타이완 군사요충지 펑후의 해운업체 직원을 통해 수집한 기밀 정보를 중국 경찰에 보내고 1만 달러를 받는 등 간첩활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에서는 지난 2016년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 취임 이후 양안 관계가 냉각되면서 간첩 혐의로 체포되는 군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에는 중국으로부터 공작금을 받은 뒤 전쟁이 나면 투항하겠다고 서약한 육군 고위급 장교에게 징역 7년6개월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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