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엔대표 "러·우크라 8월 8일까지 휴전 협상 합의해야"

미 유엔대표 "러·우크라 8월 8일까지 휴전 협상 합의해야"

2025.08.01.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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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미국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일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합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휴전 협상 타결을 촉구했습니다.

존 켈리 유엔 주재 미국 대표 대행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과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협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조치들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켈리 대행은 또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과 미사일 뿐 아니라 만2천 명의 병력을 제공했다며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유럽과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휴전 촉구를 무시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강경 대응 태세로 돌아선 뒤 강력한 대러 제재를 예고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러시아에 휴전 합의 시한으로 50일을 제시했다가 지난 28일 시한을 10∼12일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29일에는 10일 안에 휴전하지 않으면 새로운 관세 제재를 부과하겠다며 8월 8일까지 휴전 합의를 마무리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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