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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협상팀과 면담하면서 한국의 제안을 조금 더 올렸다고 확인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어제 오후 백악관에 와 매우 좋은 제안을 내놨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제안을 조금 더 높였고 15% 상호관세로 매우 좋은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상당한 양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입할 것이고 정부 지원과 민간 기업을 통해 미국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센트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 협상팀이 제안한 투자 규모나 에너지 구매액을 트럼프 대통령이 올렸고 한국이 이를 수용하면서 합의에 도달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협상팀 일원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케이 사인을 주지 않아 금액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또 "많은 비관세 장벽을 허물었고 한국에 더 많은 에너지를 수출할 것"이라며 "미국 농민과 수출업체에 좋을 것이고 한국도 미국 제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와의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일찍 테이블에 나왔지만 협상을 지연시켜왔고 대통령과 전체 무역팀은 인도에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는 제재된 러시아 석유를 다량으로 구매해 정제한 뒤 재판매해 왔다"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좋은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중국이 90일 관세 유예 시한 연장을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조금 이르다"며 "중국과 몇 가지 기술적인 세부 내용을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아직 100%가 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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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어제 오후 백악관에 와 매우 좋은 제안을 내놨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제안을 조금 더 높였고 15% 상호관세로 매우 좋은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상당한 양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입할 것이고 정부 지원과 민간 기업을 통해 미국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센트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 협상팀이 제안한 투자 규모나 에너지 구매액을 트럼프 대통령이 올렸고 한국이 이를 수용하면서 합의에 도달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협상팀 일원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케이 사인을 주지 않아 금액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또 "많은 비관세 장벽을 허물었고 한국에 더 많은 에너지를 수출할 것"이라며 "미국 농민과 수출업체에 좋을 것이고 한국도 미국 제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와의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일찍 테이블에 나왔지만 협상을 지연시켜왔고 대통령과 전체 무역팀은 인도에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는 제재된 러시아 석유를 다량으로 구매해 정제한 뒤 재판매해 왔다"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좋은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중국이 90일 관세 유예 시한 연장을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조금 이르다"며 "중국과 몇 가지 기술적인 세부 내용을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아직 100%가 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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