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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인 로저 위커 공화당 의원이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다음 달(8월) 타이완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고, 미국-타이완 관계에 대해 중국의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 미국 의회 내 대표적인 타이완 지지 인사인 위커 위원장이 타이완을 찾게 된다고 짚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타이완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타이완 정책에 대해 우려가 고조하는 민감한 시점에 이뤄집니다.
미국은 최근 뉴욕을 경유해 중남미를 순방하겠다는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의 요청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구리슝 국방부장(장관)이 미국 워싱턴DC 지역을 방문해, 미국 국방부 3인자인 엘브리지 콜비 정책 담당 차관과 회담하기로 했다가 미국 측이 막판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 미-중 정상회담 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타이완과 '거리 두기'를 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이 미국과 타이완 간 "모든 형태의 공식 교류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타이완 방문 계획을 즉시 취소하라"고 의회 대표단에 촉구했습니다.
타이완 방문 계획 보도에 위커 의원실은 논평을 거절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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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타이완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타이완 정책에 대해 우려가 고조하는 민감한 시점에 이뤄집니다.
미국은 최근 뉴욕을 경유해 중남미를 순방하겠다는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의 요청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구리슝 국방부장(장관)이 미국 워싱턴DC 지역을 방문해, 미국 국방부 3인자인 엘브리지 콜비 정책 담당 차관과 회담하기로 했다가 미국 측이 막판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 미-중 정상회담 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타이완과 '거리 두기'를 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이 미국과 타이완 간 "모든 형태의 공식 교류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타이완 방문 계획을 즉시 취소하라"고 의회 대표단에 촉구했습니다.
타이완 방문 계획 보도에 위커 의원실은 논평을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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