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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달 앱의 출혈 경쟁에 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선 가운데, 업체 대표가 수십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상하이 공안국은 배달 앱 업체 어러머의 전 CEO 한류 등 3명이 협력사로부터 4천만 위안(약 77억 원) 이상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어러머 물류 부문 책임자였던 한 씨 등은 물류배송 관리와 협력업체 선정 권한을 이용해 2023년 7월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공급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어러머는 "회사 내부 조사를 통해 한 씨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고 공안기관에 자발적으로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음식 배달 플랫폼 시장은 수년 동안 메이퇀과 어러머의 양강 구도였는데 올해 2월 징둥이 가세하면서 3사가 과열 경쟁을 벌였습니다.
배송료뿐만 아니라 음식까지 공짜로 주는 '0원 배달' 사례까지 나오자 중국 시장감독기구는 18일 배달앱 3사 관계자들을 불러 공정한 경쟁을 하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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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러머는 "회사 내부 조사를 통해 한 씨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고 공안기관에 자발적으로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음식 배달 플랫폼 시장은 수년 동안 메이퇀과 어러머의 양강 구도였는데 올해 2월 징둥이 가세하면서 3사가 과열 경쟁을 벌였습니다.
배송료뿐만 아니라 음식까지 공짜로 주는 '0원 배달' 사례까지 나오자 중국 시장감독기구는 18일 배달앱 3사 관계자들을 불러 공정한 경쟁을 하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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