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무역 합의 기대감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S&P, 무역 합의 기대감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2025.07.24. 오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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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가 무역 합의 기대감과 엔비디아·GE 버노바의 상승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59% 상승한 6,347.1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으며, 올해 들어 거의 8%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9% 상승한 20,973.24 포인트를 기록했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0.97% 상승한 44,933.80 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는 "시장이 백악관이 계속 이런 무역 협정을 체결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암호화폐 데이터 센터의 수요 증가로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전 설비 제조업체인 GE 버노바의 주가는 1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6%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경쟁 심화와 신차 모델 부족,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한 소비자 반발로 인해 매출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 마감 뒤 발표될 분기 실적을 앞두고 0.3% 하락했습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두고 0.7%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기업 LSEG는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수익이 평균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료 장비 제조업체인 써모 피셔는 2분기 수익과 매출이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11%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설계·제조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분기 수익 전망이 예상보다 약한 아날로그 칩 수요를 시사하고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12% 폭락했습니다.

S&P 500 내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1.7 대 1의 비율로 많았습니다.

S&P 500은 45개의 신 고가와 2개의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84개의 신고가와 17개의 신 저가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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