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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세로 미국이 올해 2분기 추가로 거둬들인 관세가 65조 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각 16일, 미 재무부가 11일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올해 2분기 미국의 관세 수입이 640억 달러, 88조 9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상 최다 수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70억 달러, 약 65조 3천억 원 늘었습니다.
교역 상대국들은 미국의 재보복 압박에 보복 조치를 주저하고 있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보복에 나선 중국의 올해 5월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4월 중반 145%까지 올라갔고, 이에 5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30% 급감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제네바 협상에서 90일간 휴전에 합의하고 관세율을 낮췄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데다 보복 시 관세율을 배로 높이겠다는 트럼프의 경고를 고려할 때 대부분 국가의 소심한 반응은 경제적 상식에 따른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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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최다 수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70억 달러, 약 65조 3천억 원 늘었습니다.
교역 상대국들은 미국의 재보복 압박에 보복 조치를 주저하고 있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보복에 나선 중국의 올해 5월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4월 중반 145%까지 올라갔고, 이에 5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30% 급감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제네바 협상에서 90일간 휴전에 합의하고 관세율을 낮췄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데다 보복 시 관세율을 배로 높이겠다는 트럼프의 경고를 고려할 때 대부분 국가의 소심한 반응은 경제적 상식에 따른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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