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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 초반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진행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는데요,
장 중반 이후 반등하면서 최종적으론 3대 지수 모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는 0.2% 올랐고요,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14%, 0.27%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관세로 무역 협상을 압박하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유럽연합과 멕시코에 대한 30% 관세 부과도 실제 적용 가능성이 작은, 불확실성 해소 정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요,
간밤엔 러시아와 관련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금껏 우크라이나를 깎아내리면서 노골적으로 푸틴 대통령 편을 들어왔던 트럼프가 대러시아 제재안을 공개한 건데요,
50일 안에 우크라이나와 휴전 합의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막대한 관세를 물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러시아는 물론이고요,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도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건데요,
다만 러시아산 원유 수출 제재는 빠지고 50일이라는 시간을 준 만큼, 예상보단 약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평가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를 둘러싼 트럼프와 연방준비제도의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트럼프죠.
또 얼간이라는 막말을 섞어가면서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기준금리가 1%보다 낮아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덧붙였죠.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연준이 관세 문제에 대해 매우, 매우 틀렸다면서,
정상적인 정책 금리는 3%라고 압박했습니다.
반대로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탄탄하고 고용시장에 문제가 없는데,
관세 영향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당장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간밤 특징주로는 라이엇 플랫폼스를 꼽아봤습니다.
생소한 분이 많을 거 같은데요,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입니다.
장 초반엔 많이 올랐는데, 막판에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긴 했습니다.
이런 기업들의 주가는 암호화폐 가격과 직접 연관돼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죠.
암호화폐 3법을 다루는 이른바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감 덕분인데요,
여러 호재가 겹쳐있어 암호화폐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목소리가 큽니다.
다만 적정 가격을 구하는 게 불가능하고 변동 폭도 매우 큰 자산이니까요,
암호화폐도, 관련 종목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3분 뉴욕 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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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래가 진행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는데요,
장 중반 이후 반등하면서 최종적으론 3대 지수 모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는 0.2% 올랐고요,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14%, 0.27%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관세로 무역 협상을 압박하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유럽연합과 멕시코에 대한 30% 관세 부과도 실제 적용 가능성이 작은, 불확실성 해소 정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요,
간밤엔 러시아와 관련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금껏 우크라이나를 깎아내리면서 노골적으로 푸틴 대통령 편을 들어왔던 트럼프가 대러시아 제재안을 공개한 건데요,
50일 안에 우크라이나와 휴전 합의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막대한 관세를 물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러시아는 물론이고요,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도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건데요,
다만 러시아산 원유 수출 제재는 빠지고 50일이라는 시간을 준 만큼, 예상보단 약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평가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를 둘러싼 트럼프와 연방준비제도의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트럼프죠.
또 얼간이라는 막말을 섞어가면서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기준금리가 1%보다 낮아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덧붙였죠.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연준이 관세 문제에 대해 매우, 매우 틀렸다면서,
정상적인 정책 금리는 3%라고 압박했습니다.
반대로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탄탄하고 고용시장에 문제가 없는데,
관세 영향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당장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간밤 특징주로는 라이엇 플랫폼스를 꼽아봤습니다.
생소한 분이 많을 거 같은데요,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입니다.
장 초반엔 많이 올랐는데, 막판에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긴 했습니다.
이런 기업들의 주가는 암호화폐 가격과 직접 연관돼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죠.
암호화폐 3법을 다루는 이른바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감 덕분인데요,
여러 호재가 겹쳐있어 암호화폐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목소리가 큽니다.
다만 적정 가격을 구하는 게 불가능하고 변동 폭도 매우 큰 자산이니까요,
암호화폐도, 관련 종목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3분 뉴욕 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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