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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예상보다 약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에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2.15% 하락한 배럴당 66.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9월물은 1.63% 내린 69.2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출 제재에 나설 것으로 봤지만, 러시아에 50일이라는 시간을 준 것에 대해 협상할 시간이 많은 것으로 판단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에 대한 우려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먼 미래의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사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를 상대로 내달부터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은 수요 둔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UBS는 "관세 이슈로 수요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 압력이 더 높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조만간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주시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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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출 제재에 나설 것으로 봤지만, 러시아에 50일이라는 시간을 준 것에 대해 협상할 시간이 많은 것으로 판단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에 대한 우려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먼 미래의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사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를 상대로 내달부터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은 수요 둔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UBS는 "관세 이슈로 수요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 압력이 더 높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조만간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주시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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