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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국제문제 선임고문인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가 미국과 핵협상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를 존중하는 조건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IRNA가 보도했습니다.
벨라야티 선임고문은 현지 시간 14일 테헤란에서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과 회담 중 "전제 조건 없이 진행되고 이란의 레드라인을 존중하는 협상에 대해 우리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우리의 레드라인 중 하나"라며 만약 협상이 농축 중단을 조건으로 한다면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위트코프 특사와 아락치 장관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만의 중재로 5차례 간접 협상을 했으나 이스라엘이 이란 기습 공격으로 12일 전쟁을 촉발하며 협상은 중단됐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지난달 24일 휴전이 발효된 이후 위트코프 특사와 아락치 장관은 핵협상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물밑 대화를 이어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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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들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우리의 레드라인 중 하나"라며 만약 협상이 농축 중단을 조건으로 한다면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위트코프 특사와 아락치 장관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만의 중재로 5차례 간접 협상을 했으나 이스라엘이 이란 기습 공격으로 12일 전쟁을 촉발하며 협상은 중단됐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지난달 24일 휴전이 발효된 이후 위트코프 특사와 아락치 장관은 핵협상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물밑 대화를 이어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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