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원산에서 외무장관 회담..."전투적 형제애" 강조

북러, 원산에서 외무장관 회담..."전투적 형제애" 강조

2025.07.12.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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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파병 북한군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타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12일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열린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2차 전략대화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의 영웅적인 군인들이 러시아군과 함께 피와 생명을 바쳐 쿠르스크 지역을 해방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양국 전략 협정을 '전투적 형제애의 기반'이라고 표현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런 관계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직접 입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이 열린 원산 리조트로 관광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항공편을 포함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도 러시아의 협력 강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제국주의자들의 패권적 음모에 맞서 국제 정의를 수호하려는 러시아의 정책을 무조건적이고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러시아와의 조약을 성실히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3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인 라브로프 장관은 12일 오후에는 김 위원장과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다가오는 정치적 접촉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무부는 또 "양측이 동북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외 세력의 패권적 야망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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