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미일 협력 우선순위...공동도전 대응"

미 국무부 "한미일 협력 우선순위...공동도전 대응"

2025.07.12. 오전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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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당국자가 한일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일 3국 협력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그넌 휴스턴 국무부 부대변인은 현지시간 11일 워싱턴 DC 외신센터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국가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개선됐다며, 양국이 고통스러운 역사와 씨름해왔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휴스턴 부대변인은 이어 한미일 3국이 "공동의 기회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은 우리가 계속 초점을 둘 일"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우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일 세 나라가 지역의 안보를 증진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부대변인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의 필요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휴스턴 부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항상 헌신했다"며 "우리는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 안전과 안정을 보호하는 것에 관해 파트너·동맹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은 한국을 인도·태평양 평화와 안보, 안전의 핵심축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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