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8천 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11만8천 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경신

2025.07.12. 오전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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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의회의 가상화폐 관련 법안 심의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11만8천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전날보다 7% 오른 11만8천839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1만2천 달러 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연일 고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12만 달러선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 의회의 가상화폐 법안 심의를 앞두고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연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하원은 다음 주부터 이른바 '가상화폐 3법'인 지니어스 법안과 클레러티 법안,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감시국가 방지법을 심의합니다.

앞서 프렌치 힐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 한 주가 미 하원에서 '크립토 위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트럼프 미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도 가상화폐 시장에 낙관론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 모두 11억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이 유입돼 하루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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