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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티칸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을 주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현지 시간 9일 이탈리아 로마 외곽 카스텔 간돌포에 있는 별장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레오 14세는 지난 5월 즉위 후 국제 정상 가운데 첫 통화를 젤렌스키 대통령과 하는 등 우크라이나전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는데 교황이 직접 중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바티칸이 나토 회원국인 이탈리아 안에 있고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적절한 회담 장소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11일 로마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교황을 예방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5월 18일 바티칸에서 거행된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을 예방한 뒤 로마에서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와도 회동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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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는 지난 5월 즉위 후 국제 정상 가운데 첫 통화를 젤렌스키 대통령과 하는 등 우크라이나전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는데 교황이 직접 중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바티칸이 나토 회원국인 이탈리아 안에 있고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적절한 회담 장소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11일 로마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교황을 예방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5월 18일 바티칸에서 거행된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을 예방한 뒤 로마에서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와도 회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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