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와 인질 석방 초점...대이란 승리도 논의"

네타냐후 "트럼프와 인질 석방 초점...대이란 승리도 논의"

2025.07.09.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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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인질 구출 노력에 초점을 맞춰 가자지구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백악관 인근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촬영한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군의 군사적 압력 덕분에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인질 석방, 하마스의 군사·통치 능력 제거, 가자지구가 이스라엘에 더는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거둔 승리의 의미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로 방미 중인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각 7일 만찬에 이어 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1시간 30분간 회담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로 6일 카타르 도하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접 휴전 협상이 시작됐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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