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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8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 결국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협상의 여지는 남겼는데요. 석 달 동안 24번이나 말을 바꾼 트럼프 대통령, 그 전략이 뭔지 들여다보겠습니다. 대표적인 말 바꾸기가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여부였죠. "연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가이후 "연장은 없다"는 식으로 바꿨습니다. 최근 관세율 서한 관련해서도 발송 날짜와대상 국가 수가 계속 오락가락했고요. 이렇게 무슨 말을 할지, 또 언제 말을 바꿀지예측이 어려운 트럼프 대통령인데상대국의 혼란을 키우면서 결과를 얻어내는전형적인 트럼프식 협상 전략이란 분석입니다. 관세 조처는 공격적으로, 시한은 여유 있게 내놓고 상대국이 막판 제안을 내놓도록 유도하는 거죠. 대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베트남처럼 미국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핵심 산업을 지키거나, 일본이나 EU처럼 강경하게 버티는 겁니다. 어찌 됐든 우리나라에 트럼프 편지는 날아든 상황.무역 장벽을 없애면 관세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게 백악관 입장인데요. 일단 우리에게 협상할 시간은 3주 정도 주어졌습니다.
다음은 군함도 관련 기사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과거사를 놓고 유네스코에서 첫 표 대결을 벌였는데 결과는 우리의 패배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겠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당시 일본은 강제징용 역사를 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죠. 우리는 군함도 문제를 정식 의제로 다루자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끝까지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네스코 사상 처음으로 의제 설정을 놓고 표결까지 가게 되는데요. 새 정부 들어 첫 '한일 외교전'이었던 셈입니다. 일본의 수정안이 표결에 부쳐졌고 21개국의 비밀 투표 결과 일본이 이겼습니다. 유네스코 특성상 한일 양국이 대화와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일본 측 주장이받아들여진 거로 보입니다. 일본이 약속과 달리 강제징용 역사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이 점을 논의하려던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습니다. 신문은 과거사 갈등이 불붙을 여지도 남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전국에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죠. 이틀 전엔 찜통더위 속 등산객 2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왼쪽은 열화상 카메라, 오른쪽은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도심의 모습입니다. 왼쪽을 보면 지면에 가까울수록 빨간색이두드러지는 게 보이죠. 서울은 지난해보다 폭염 경보가 18일이나일찍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를 정도로 더울 예정입니다. 온열 질환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 그저께 경북 영덕과 전북 진안에서는 각각 40대와 50대 등산객이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염 속에 등산 같은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게 최선이야만약 하게 된다면 반드시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쉬어줘야 합니다. 또 몸에 꽉 끼는 옷보다는 밝은 계통의 헐렁한 옷을 입는 게 온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온열 질환은 건강한 사람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는 거, 꼭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시행 30년을 맞은 쓰레기 종량제의 성과를 다뤘습니다. 30년 동안 1억6천만 톤, 5톤 트럭 3,200만 대 분량의 쓰레기가 줄었다고 하네요. 전국적으로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나라는 우리나라가 처음이었습니다. 시행 초기엔 "쓰레기 버리는데 왜 돈을 내냐"면서 불만도 있었지만 잘 안착했다는 평가입니다. 1994년엔 2,121만 톤이던 생활 폐기물 발생량이 2023년엔 1,669만 톤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매립량은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분리 배출한 재활용 폐기물량은 약 2억 톤입니다.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려 얻은 경제적 효과는 45조 458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만 한계도 있는데 1인당 생활 쓰레기 배출량이 정체됐다는 점입니다. 배출량이 줄어들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또 현재의 쓰레기 종량제는 무게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쓰레기 무게와 폐기물량을 줄였을 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종량제를 더 발전시킬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도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7월 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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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 결국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협상의 여지는 남겼는데요. 석 달 동안 24번이나 말을 바꾼 트럼프 대통령, 그 전략이 뭔지 들여다보겠습니다. 대표적인 말 바꾸기가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여부였죠. "연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가이후 "연장은 없다"는 식으로 바꿨습니다. 최근 관세율 서한 관련해서도 발송 날짜와대상 국가 수가 계속 오락가락했고요. 이렇게 무슨 말을 할지, 또 언제 말을 바꿀지예측이 어려운 트럼프 대통령인데상대국의 혼란을 키우면서 결과를 얻어내는전형적인 트럼프식 협상 전략이란 분석입니다. 관세 조처는 공격적으로, 시한은 여유 있게 내놓고 상대국이 막판 제안을 내놓도록 유도하는 거죠. 대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베트남처럼 미국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핵심 산업을 지키거나, 일본이나 EU처럼 강경하게 버티는 겁니다. 어찌 됐든 우리나라에 트럼프 편지는 날아든 상황.무역 장벽을 없애면 관세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게 백악관 입장인데요. 일단 우리에게 협상할 시간은 3주 정도 주어졌습니다.
다음은 군함도 관련 기사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과거사를 놓고 유네스코에서 첫 표 대결을 벌였는데 결과는 우리의 패배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겠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당시 일본은 강제징용 역사를 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죠. 우리는 군함도 문제를 정식 의제로 다루자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끝까지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네스코 사상 처음으로 의제 설정을 놓고 표결까지 가게 되는데요. 새 정부 들어 첫 '한일 외교전'이었던 셈입니다. 일본의 수정안이 표결에 부쳐졌고 21개국의 비밀 투표 결과 일본이 이겼습니다. 유네스코 특성상 한일 양국이 대화와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일본 측 주장이받아들여진 거로 보입니다. 일본이 약속과 달리 강제징용 역사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이 점을 논의하려던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습니다. 신문은 과거사 갈등이 불붙을 여지도 남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전국에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죠. 이틀 전엔 찜통더위 속 등산객 2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왼쪽은 열화상 카메라, 오른쪽은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도심의 모습입니다. 왼쪽을 보면 지면에 가까울수록 빨간색이두드러지는 게 보이죠. 서울은 지난해보다 폭염 경보가 18일이나일찍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를 정도로 더울 예정입니다. 온열 질환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 그저께 경북 영덕과 전북 진안에서는 각각 40대와 50대 등산객이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염 속에 등산 같은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게 최선이야만약 하게 된다면 반드시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쉬어줘야 합니다. 또 몸에 꽉 끼는 옷보다는 밝은 계통의 헐렁한 옷을 입는 게 온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온열 질환은 건강한 사람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는 거, 꼭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시행 30년을 맞은 쓰레기 종량제의 성과를 다뤘습니다. 30년 동안 1억6천만 톤, 5톤 트럭 3,200만 대 분량의 쓰레기가 줄었다고 하네요. 전국적으로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나라는 우리나라가 처음이었습니다. 시행 초기엔 "쓰레기 버리는데 왜 돈을 내냐"면서 불만도 있었지만 잘 안착했다는 평가입니다. 1994년엔 2,121만 톤이던 생활 폐기물 발생량이 2023년엔 1,669만 톤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매립량은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분리 배출한 재활용 폐기물량은 약 2억 톤입니다.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려 얻은 경제적 효과는 45조 458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만 한계도 있는데 1인당 생활 쓰레기 배출량이 정체됐다는 점입니다. 배출량이 줄어들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또 현재의 쓰레기 종량제는 무게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쓰레기 무게와 폐기물량을 줄였을 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종량제를 더 발전시킬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도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7월 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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