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텔아비브 공항 미사일 공격"...이스라엘 "요격"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현지 시간 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미사일 부대가 군사 작전을 수행해 벤구리온 공항을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앞서 이스라엘군이 예멘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미사일 공격으로 사해와 유대 사막 지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후티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왔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후티가 장악한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서남쪽으로 약 94㎞ 떨어진 홍해 상에서 선박이 소형 선박 여러 척으로부터 총기와 수류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영국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도 "홍해 북쪽으로 이동 중이던 상선이 소형 보트 8척으로부터 공격받았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