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카타르에 휴전 협상단 파견...가자지구 중대 전환점

이스라엘, 카타르에 휴전 협상단 파견...가자지구 중대 전환점

2025.07.06. 오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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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위해 카타르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휴전 협상 대표단이 현지 시각 6일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전날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힌 만큼 양측은 조만간 휴전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오랜 교착 상태에 빠졌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중대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이번 휴전안은 가자지구에서 60일간 교전을 멈추고 하마스가 억류 중인 생존 인질 10명과 사망한 인질 시신 18구를 이스라엘에 돌려보내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넘겨주는 내용입니다.

다만 휴전 협상이 최종 타결에 이르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됩니다.

과거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여러 차례 합의에 근접했지만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보여 최종 타결에 실패한 전례가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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