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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유예 시한 종료를 앞두고 미국을 찾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돼 미국을 다시 방문했다며 실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현지 시간 5일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곧바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집중적인 협상이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8월 1일로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협상 테이블에서 확인하기 전에는 단언하기 어렵다면서도 유예기간 종료 이후 새 관세율이 나오더라도 또 유예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7일)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한 12개 나라에 우리나라가 포함됐는지 질문에는 아직 알 수 없다며 협상을 통해 명확한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지만 마지막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귀국 항공편을 예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언론에서 나오는 관세 관련 보도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며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 실용주의적 판단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전에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질문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며 큰 틀의 무역 합의를 조기에 타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AI와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미국 제조업을 재건하는데 우리 기업이 독보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입장에서 현 상황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관세 협상과 향후 4∼5년 간 중장기적인 산업·기술 협력을 다 묶어 포지티브섬으로 협상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곧이어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통상과 안보 분야에서 힘을 합해 올코트 프레싱 전략으로 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엿새간 미국을 찾아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관세 관련 고위급 회담을 가진 여 본부장은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일주일 만에 미국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여 본부장은 미국 측의 비관세장벽 철폐와 한미 무역수지 균형 등에 대한 요구에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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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본부장은 현지 시간 5일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곧바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집중적인 협상이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8월 1일로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협상 테이블에서 확인하기 전에는 단언하기 어렵다면서도 유예기간 종료 이후 새 관세율이 나오더라도 또 유예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7일)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한 12개 나라에 우리나라가 포함됐는지 질문에는 아직 알 수 없다며 협상을 통해 명확한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지만 마지막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귀국 항공편을 예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언론에서 나오는 관세 관련 보도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며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 실용주의적 판단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전에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질문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며 큰 틀의 무역 합의를 조기에 타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AI와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미국 제조업을 재건하는데 우리 기업이 독보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입장에서 현 상황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관세 협상과 향후 4∼5년 간 중장기적인 산업·기술 협력을 다 묶어 포지티브섬으로 협상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곧이어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통상과 안보 분야에서 힘을 합해 올코트 프레싱 전략으로 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엿새간 미국을 찾아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관세 관련 고위급 회담을 가진 여 본부장은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일주일 만에 미국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여 본부장은 미국 측의 비관세장벽 철폐와 한미 무역수지 균형 등에 대한 요구에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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