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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의 측근인 로버트 맥엘로이 미국 워싱턴DC 대주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에 대해 "비인간적이고 도덕적으로 혐오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맥엘로이 대주교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이민자를 추방하는 건 가톨릭 교리에 어긋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상·하원을 통과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에 대해선, "수백만 명이 결국 건강보험을 잃고 억만장자들이 더 큰 감세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부유한 자에게 주려고 가장 가난한 자의 것을 가져가는 사회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기 전인 올해 초 워싱턴DC 대주교에 임명된 맥엘로이 대주교는 미국 추기경 중 가장 진보적인 성향의 인물로 평가되고, 트럼프 행정부를 1기 때부터 비판해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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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엘로이 대주교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이민자를 추방하는 건 가톨릭 교리에 어긋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상·하원을 통과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에 대해선, "수백만 명이 결국 건강보험을 잃고 억만장자들이 더 큰 감세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부유한 자에게 주려고 가장 가난한 자의 것을 가져가는 사회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기 전인 올해 초 워싱턴DC 대주교에 임명된 맥엘로이 대주교는 미국 추기경 중 가장 진보적인 성향의 인물로 평가되고, 트럼프 행정부를 1기 때부터 비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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