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 국방차관, 부패 혐의 징역 13년 선고

러 전 국방차관, 부패 혐의 징역 13년 선고

2025.07.02. 오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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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군 부패 사정 작업으로 구속된 전 러시아 국방차관이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모스크바 법원은 현지시간 1일 티무르 이바노프 전 차관에 대해 횡령과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이바노프 차관은 지난해 4월 부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바노프는 국방부에서 자산 관리, 군인 주택 공급과 모기지 업무, 보안 시설 건설, 의료 제공 등을 담당했습니다.

국방부 계약·하청 업무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그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바노프 전 차관이 구속된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 국방부 고위 관리와 군 장성이 줄줄이 체포됐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이어가는 동시에 군 부패 척결로 기강을 잡으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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