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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캠프에 침투했던 이란 해커 집단이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의 이메일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로버트'라는 가명을 쓰는 이 해커 집단은 최근 로이터에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린지 할리건,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 로저 스톤 등의 계정에서 100기가바이트 분량의 이메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당사자인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이메일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해당 이메일 내용을 돈을 받고 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자세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로버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해 8월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내부 문건과 이메일 등을 해킹해 미국 언론에 공개하면서 처음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당 해커 집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해 지난해 9월 관련된 이란 해커 3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로는 별다른 활동 없이 잠잠했지만 최근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자 다시 미국 언론과 소통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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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라는 가명을 쓰는 이 해커 집단은 최근 로이터에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린지 할리건,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 로저 스톤 등의 계정에서 100기가바이트 분량의 이메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당사자인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이메일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해당 이메일 내용을 돈을 받고 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자세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로버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해 8월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내부 문건과 이메일 등을 해킹해 미국 언론에 공개하면서 처음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당 해커 집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해 지난해 9월 관련된 이란 해커 3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로는 별다른 활동 없이 잠잠했지만 최근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자 다시 미국 언론과 소통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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