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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핵 협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협상 재개엔 시간이 걸릴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현지 시간 30일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양국의 핵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렇게 빨리 재개될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의 문은 결코 닫히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협상 기간 이란을 겨냥한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보장해야 우리는 협상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고려하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또, 이란 핵시설이 미국의 벙커버스터 폭탄 공격을 받았지만 몇 달 안에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을 거라는 국제원자력기구의 평가와 관련해선 "누구도 폭격으로 농축 기술과 과학을 말살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산업을 다시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있다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은 강요된 12일간의 전쟁 기간에 스스로를 방어할 능력을 입증했다"며 "어떤 침략이 있더라도 계속해 방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나탄즈 핵시설과 군 장성, 핵 과학자 등을 표적 공습하자 이란도 대규모 탄도미사일 발사로 응수했고, 이틀 뒤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6차 회담은 무산됐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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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교의 문은 결코 닫히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협상 기간 이란을 겨냥한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보장해야 우리는 협상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고려하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또, 이란 핵시설이 미국의 벙커버스터 폭탄 공격을 받았지만 몇 달 안에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을 거라는 국제원자력기구의 평가와 관련해선 "누구도 폭격으로 농축 기술과 과학을 말살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산업을 다시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있다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은 강요된 12일간의 전쟁 기간에 스스로를 방어할 능력을 입증했다"며 "어떤 침략이 있더라도 계속해 방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나탄즈 핵시설과 군 장성, 핵 과학자 등을 표적 공습하자 이란도 대규모 탄도미사일 발사로 응수했고, 이틀 뒤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6차 회담은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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