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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3년 만에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일본 법무성은 오늘 오전 9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1월 사형이 확정된 34살 시라이시 다카히로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라이시는 2017년 8월부터 두 달여 간 '죽고 싶다'는 글 등을 SNS에 올린 10대와 20대 남녀들을 자기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거나 돈을 빼앗은 뒤 숨지게 한 혐의로 같은 해 10월 붙잡혔습니다.
당시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시라이시의 집에서 9명의 시신을 발견했고, 시라이시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형 집행은 일본에서 2022년 7월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 이후 처음입니다.
현재 일본 내 사형수는 105명으로 이 가운데 49명은 재심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국제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사형제 폐지를 요구받아 왔지만, 찬성 의견이 많은 자국 내 여론 등을 이유로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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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는 2017년 8월부터 두 달여 간 '죽고 싶다'는 글 등을 SNS에 올린 10대와 20대 남녀들을 자기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거나 돈을 빼앗은 뒤 숨지게 한 혐의로 같은 해 10월 붙잡혔습니다.
당시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시라이시의 집에서 9명의 시신을 발견했고, 시라이시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형 집행은 일본에서 2022년 7월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 이후 처음입니다.
현재 일본 내 사형수는 105명으로 이 가운데 49명은 재심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국제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사형제 폐지를 요구받아 왔지만, 찬성 의견이 많은 자국 내 여론 등을 이유로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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