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연준 파월 의장 후임 지명 임박하지 않아"

백악관 "연준 파월 의장 후임 지명 임박하지 않아"

2025.06.27.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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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을 조기 지명할 것이라는 보도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백악관은 후임 결정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백악관이 대통령은 마음을 바꿀 권리가 있지만, 연준 의장 지명 결정이 임박한 건 아니라면서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많은 좋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후임을 9∼10월까지 조기 발표할 가능성이 있고 올여름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 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최대 0.7% 하락했는데,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 재정적자와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 올해 들어 10%가량 떨어진 상태입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11개월 남아있습니다.

후임 후보군으로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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