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미 합참의장, 대이란 공습후 트럼프 최측근 참모로 도약"

"케인 미 합참의장, 대이란 공습후 트럼프 최측근 참모로 도약"

2025.06.27.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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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계기로 댄 케인 합참의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도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케인 의장이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처음 검토할 때부터 미군 파일럿 보호와 이란의 보복공격 시 방어 대책 등을 제시하며 공격에 따를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또 다른 중동전쟁에 연루되는 상황을 우려했지만, 케인은 지도를 펴 놓고 우려 사항에 대한 복안을 설명하며 작전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란 핵시설 공격 전후 일주일 동안 케인 의장은 거의 백악관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결국, 지난 21일 단행된 포르도 등 이란 3개 핵시설에 대한 미군의 공격은 케인 의장이 제시한 옵션과 대체로 일치하게 이뤄졌고, 케인이 보인 자신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WSJ은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타격 이후 공개적으로 케인 의장을 칭찬하고 케인을 별명으로 부르며 친근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공군 F-16 조종사 출신인 케인 의장은 이라크전쟁과 이슬람국가 축출 작전 등에 참여하는 등 풍부한 전장 경험을 갖췄고 행정과 정보 관련 경력도 쌓았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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