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위협 상당히 무력화...미 CIA에 감사" 모사드, 공개 메시지

"이란 위협 상당히 무력화...미 CIA에 감사" 모사드, 공개 메시지

2025.06.26.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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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정보기관으로 평가되는 이스라엘의 모사드가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입장을 내고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평가와 미국 중앙정보부, CIA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AFP통신은 모사드가 현지시각 25일, 자체 소셜미디어 계정에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의 작전본부 연설 영상과 성명서를 게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사드는 성명서에서 수십 년간 이스라엘 안보를 괴롭혀온 이란의 위협은 이스라엘군과 모사드, 그리고 동맹 미국의 지원 덕분에 상당히 무력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해준 미국의 정보기관과 안보기관 파트너에도 감사하다고 말해 미국 CIA가 이스라엘의 대이란 작전에 관여했음을 드러냈습니다.

모사드는 13일 이란 나탄즈 핵시설 공습으로 시작해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로 휴전하기까지 12일간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일어서는 사자'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모사드는 이란에서 첩자를 포섭해 트럭과 컨테이너 등을 통해 공격용 무인기 장비를 빼돌린 뒤 이스라엘의 공습 때 이란 내 방공망 파괴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자국 내에서 간첩으로 활동하는 모사드 측 인사를 색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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