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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고금리가 수요를 위축시키면서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4월 미국의 '코어 로직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20개 도시 기준)가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승률이 3월(4.1%) 대비 둔화한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4%)도 밑돌았습니다.
20개 도시 주택 가격 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2월(7.5%) 이후 둔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초 주택 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잠재적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 자세를 보이고 매물로 나온 주택 재고도 느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의 관세로 철강과 알루미늄, 목재 등 건축 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건축 비용이 늘어 신규 주택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은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금리와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가 주택 수요를 위축시켜 집값 상승 요인과 상쇄되면서 집값 상승률을 둔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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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이 3월(4.1%) 대비 둔화한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4%)도 밑돌았습니다.
20개 도시 주택 가격 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2월(7.5%) 이후 둔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초 주택 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잠재적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 자세를 보이고 매물로 나온 주택 재고도 느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의 관세로 철강과 알루미늄, 목재 등 건축 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건축 비용이 늘어 신규 주택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은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금리와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가 주택 수요를 위축시켜 집값 상승 요인과 상쇄되면서 집값 상승률을 둔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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