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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2029년까지 국방비를 올해의 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독일 재무부는 국방비를 지난해 520억 유로(82조 원)에서 올해 624억 유로(98조4천억 원), 2029년 1천529억 유로(240조9천억 원)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된 중기 재정계획을 이날 내각회의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은 올해 2.4%에서 2029년 3.5%로 늘게 됩니다.
이는 직접 군사비 3.5%, 안보 관련 간접비용 1.5%를 합쳐 2035년까지 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새 목표치를 6년 앞당긴 것입니다.
GDP 대비 국방비 3.5%는 동서 냉전 시절인 1975년 이후 최대 규모로, 독일 정부 지출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나토의 새 기준대로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23일 밤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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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은 올해 2.4%에서 2029년 3.5%로 늘게 됩니다.
이는 직접 군사비 3.5%, 안보 관련 간접비용 1.5%를 합쳐 2035년까지 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새 목표치를 6년 앞당긴 것입니다.
GDP 대비 국방비 3.5%는 동서 냉전 시절인 1975년 이후 최대 규모로, 독일 정부 지출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나토의 새 기준대로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23일 밤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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