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일부 항공편 운항 재개

중동 지역 일부 항공편 운항 재개

2025.06.24.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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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닫혔던 중동의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양측 교전의 한가운데 놓였던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일부 공항이 운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국제 항공사인 에미리트항공은 "면밀하고 신중한 위험 평가를 거쳐 분쟁 지역에서 충분히 떨어진 항로를 이용해 예정된 항공편 운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항공도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면서, 이를 위해 하마드 국제공항에 직원들을 추가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격화에 따라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페르시아만의 국가들에선 영공 폐쇄와 항공편 취소·우회 조치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전격 공습하고 이란이 카타르 미군 기지를 보복 공격하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러 하루에만 전 세계에서 705건의 항공편 결항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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