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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보복 공격에 나선 가운데 지금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란은 미군기지 공격 전 공습 계획을 미국에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제한적인 공격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이란이 중동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섰는데 인명 피해는 없습니까?
[기자]
이곳 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쯤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카타르에 있는 알 우데이드 미군 공군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는 카타르 내 미군 기지 본부로 만 명에 달하는 병력과 인력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와 이란군 중앙사령부의 지휘로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겨냥한 '승리의 전령'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백악관과 그 동맹에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이란은 영토 보전과 주권 및 국가 안보에 대한 어떤 침범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카타르 미군 기지에 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는 이란의 공습에 국제법에 따라 직접 대응했다며 미사일을 격추에 성공했고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도 이란이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를 공격했지만 현재까지는 미군 사상자 발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지난 21일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3개 핵 시설을 공습 전부터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중동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을 예고해 왔습니다.
[앵커]
이란이 미군기지 공격 계획을 사전에 미국에 통보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기자]
로이터는 이란이 미사일 발사 전에 카타르 미군기지 공습 계획을 미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에 계획을 미리 알리고 조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이 시작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각 현재 백악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는데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과 함께 백악관 상황실에서 대책회의와 함께 이란군의 공격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책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다뤄졌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의 미사일 공격 직후 SNS에 글을 올리고 이란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틀 전, 미군이 타격한 이란 핵시설들이 완전히 파괴됐고, 모두가 그것을 안다며 CNN과 ABC, NBC 언론인들을 지목하면서 가짜뉴스만이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뒤 대국민 담화에서 이란에 평화와 비극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1일) : 이란에는 평화가 아니면 비극이 있을 것입니다. 그 비극은 우리가 지난 8일간 목격한 것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많은 목표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이란이 미군 기지 공격을 미국에 사전에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징적, 제한적인 공격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 2020년 미국이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했을 당시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도 이라크에 공격 계획을 미리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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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보복 공격에 나선 가운데 지금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란은 미군기지 공격 전 공습 계획을 미국에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제한적인 공격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이란이 중동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섰는데 인명 피해는 없습니까?
[기자]
이곳 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쯤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카타르에 있는 알 우데이드 미군 공군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는 카타르 내 미군 기지 본부로 만 명에 달하는 병력과 인력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와 이란군 중앙사령부의 지휘로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겨냥한 '승리의 전령'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백악관과 그 동맹에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이란은 영토 보전과 주권 및 국가 안보에 대한 어떤 침범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카타르 미군 기지에 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는 이란의 공습에 국제법에 따라 직접 대응했다며 미사일을 격추에 성공했고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도 이란이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를 공격했지만 현재까지는 미군 사상자 발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지난 21일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3개 핵 시설을 공습 전부터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중동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을 예고해 왔습니다.
[앵커]
이란이 미군기지 공격 계획을 사전에 미국에 통보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기자]
로이터는 이란이 미사일 발사 전에 카타르 미군기지 공습 계획을 미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에 계획을 미리 알리고 조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이 시작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각 현재 백악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는데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과 함께 백악관 상황실에서 대책회의와 함께 이란군의 공격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책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다뤄졌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의 미사일 공격 직후 SNS에 글을 올리고 이란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틀 전, 미군이 타격한 이란 핵시설들이 완전히 파괴됐고, 모두가 그것을 안다며 CNN과 ABC, NBC 언론인들을 지목하면서 가짜뉴스만이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뒤 대국민 담화에서 이란에 평화와 비극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1일) : 이란에는 평화가 아니면 비극이 있을 것입니다. 그 비극은 우리가 지난 8일간 목격한 것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많은 목표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이란이 미군 기지 공격을 미국에 사전에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징적, 제한적인 공격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 2020년 미국이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했을 당시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도 이라크에 공격 계획을 미리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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