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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 등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 심장부를 직접 타격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게시물에 "포르도는 끝장났다"고도 올렸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시설을 미국이 직접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빠져나왔다. 모든 항공기는 안전하게 귀환 중"이라며 "주요 목표 지점인 포르도에 폭탄 전체 탑재량이 모두 투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 심장부를 직접 타격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포르도가 끝장났다"는 게시물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미국 전사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세계 어느 군대도 이 같은 일을 해낼 수 없다"며 "이제 평화의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에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란에 "이제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이란이 전쟁 종식에 동의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미국과 '완전한 공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란 매체는 이란 당국자가 포르도 핵시설 일부분 피격을 확인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앵커]
이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유일한 무기인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를 탑재할 수 있는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도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한 건가요?
[기자]
로이터 통신은 "미 B-2 폭격기가 이란 핵시설 공습에 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B-2 폭격기 여러 대가 이날 미국 미주리주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괌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언론들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전한 바 있지만, 이 폭격기들이 이번 작전에 동원됐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시간 오전 11시 대국민 TV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아마 이 때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하 시설을 초토화하기 위해 초강력 폭탄 벙커버스터 GBU-57를 개발했는데 GPS를 기반으로 정밀 폭격이 가능합니다.
지하 60미터 이상까지 침투해 폭발하며, 연속 투하로 더 깊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란의 산악 지역인 포르도 지하 깊은 곳에 있는 핵 시설을 지상 작전 없이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 평가받습니다.
벙커버스터 탑재가 가능한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이번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B-2는 1기의 무게가 13톤이 넘는 벙커버스터 2기를 탑재해 투하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B-2 전폭기까지 가세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려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참여함에 따라 중동 지역 전역으로 전쟁이 확산할 위험이 커졌습니다.
다만 이번 공습은 미국에도 큰 부담입니다.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할 경우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경고해왔고, 트럼프 자신도 대선에서 "끝없는 전쟁에서 미국을 빼내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입니다.
불과 하루 전 트럼프는 지상군을 이란에 파병할 의사가 없다며 "그건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2주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 했지만, 상황 전개는 훨씬 빨랐습니다.
이란과 예멘의 이란 지원 세력인 후티 반군은 만약 미국이 이스라엘 작전에 합류하면 홍해에서 미군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원유와 가스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에서 선박 항행이 극도로 위험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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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 등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 심장부를 직접 타격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게시물에 "포르도는 끝장났다"고도 올렸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시설을 미국이 직접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빠져나왔다. 모든 항공기는 안전하게 귀환 중"이라며 "주요 목표 지점인 포르도에 폭탄 전체 탑재량이 모두 투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 심장부를 직접 타격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포르도가 끝장났다"는 게시물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미국 전사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세계 어느 군대도 이 같은 일을 해낼 수 없다"며 "이제 평화의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에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란에 "이제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이란이 전쟁 종식에 동의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미국과 '완전한 공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란 매체는 이란 당국자가 포르도 핵시설 일부분 피격을 확인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앵커]
이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유일한 무기인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를 탑재할 수 있는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도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한 건가요?
[기자]
로이터 통신은 "미 B-2 폭격기가 이란 핵시설 공습에 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B-2 폭격기 여러 대가 이날 미국 미주리주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괌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언론들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전한 바 있지만, 이 폭격기들이 이번 작전에 동원됐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시간 오전 11시 대국민 TV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아마 이 때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하 시설을 초토화하기 위해 초강력 폭탄 벙커버스터 GBU-57를 개발했는데 GPS를 기반으로 정밀 폭격이 가능합니다.
지하 60미터 이상까지 침투해 폭발하며, 연속 투하로 더 깊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란의 산악 지역인 포르도 지하 깊은 곳에 있는 핵 시설을 지상 작전 없이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 평가받습니다.
벙커버스터 탑재가 가능한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이번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B-2는 1기의 무게가 13톤이 넘는 벙커버스터 2기를 탑재해 투하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B-2 전폭기까지 가세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려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참여함에 따라 중동 지역 전역으로 전쟁이 확산할 위험이 커졌습니다.
다만 이번 공습은 미국에도 큰 부담입니다.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할 경우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경고해왔고, 트럼프 자신도 대선에서 "끝없는 전쟁에서 미국을 빼내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입니다.
불과 하루 전 트럼프는 지상군을 이란에 파병할 의사가 없다며 "그건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2주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 했지만, 상황 전개는 훨씬 빨랐습니다.
이란과 예멘의 이란 지원 세력인 후티 반군은 만약 미국이 이스라엘 작전에 합류하면 홍해에서 미군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원유와 가스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에서 선박 항행이 극도로 위험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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