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폭죽공장 폭발...9명 사망·26명 부상

중국 후난성 폭죽공장 폭발...9명 사망·26명 부상

2025.06.17.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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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의 폭죽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사상자 수가 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현지시각 어제 오전 8시 23분쯤 후난성 창더시 린리현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일어나 9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이 사고로 9명이 다치고 2명이 실종 상태인 거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가 늘어났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2차 폭발이 잇달아 수색·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었고, 사고 현장이 물을 끌어 오기 힘든 산간 지역이어서 소방차 28대를 번갈아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난성 정부는 조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폭죽공장은 지난 2017년 7월 설립된 뒤, 불법 증축과 폭약 초과 보관, 소방 규정 위반 등으로 여러 차례 당국의 제재를 받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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