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이란 휴전 희망' 보도에 1.7% 하락

뉴욕 유가, '이란 휴전 희망' 보도에 1.7% 하락

2025.06.17. 오전 04: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뉴욕 유가는 이스라엘과 무력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휴전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외신 보도에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21달러, 1.66%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달러, 1.35% 내린 배럴당 73.2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신호를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다급히 보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가 전해지자 낙폭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다만 미즈호의 로버트 야거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수출 허브인 카르스섬을 건드리지 않았다"며 "이곳이 공격당하면 유가가 배럴당 9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