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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첫 다자간 정상외교 무대인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더 힐은 오는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 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가 정상들과 중동 사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트럼프가 발표한 상호 관세와 미국이 진행 중인 국가별 무역 협상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국가별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관세 시한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를 뒤집었습니다.
특히 "이제 특정 시점이 되면 각국과 협상하지 않고 단지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며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상호 관세율을 각국에 통보할 방침임을 재확인했습니다.
G7 회원국 중에 이미 무역합의를 이룬 영국을 제외하고 미국의 협상 대상은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나머지 5개국이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7월 8일)이 앞으로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 기한을 연장할지 관심입니다.
특히 한국도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만큼 트럼프와의 첫 대면에서 한미 무역협상 난제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G7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휴전 협상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는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더 힐은 "트럼프가 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6월은 동맹과의 회의로 가득 찬 달이 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트럼프는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서방 동맹국을 상대로 방위비 지출 확대를 강하게 압박해왔으며, 이는 주한미군이 주둔 중인 한국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이 밖에 트럼프가 집권 2기 취임을 전후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지칭하면서 캐나다에서 반 트럼프 정서가 커진 상황도 주목할 사안으로 꼽혔습니다.
더 힐은 "캐나다 정치인들과 시민들은 미국의 일부가 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신호를 보내왔으며, 트럼프가 머무는 동안 시위나 집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의 외국 방문을 위한 출국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집권 2기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전 교황 장례 미사 참석차 바티칸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중동 3개국 순방을 다녀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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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더 힐은 오는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 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가 정상들과 중동 사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트럼프가 발표한 상호 관세와 미국이 진행 중인 국가별 무역 협상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국가별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관세 시한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를 뒤집었습니다.
특히 "이제 특정 시점이 되면 각국과 협상하지 않고 단지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며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상호 관세율을 각국에 통보할 방침임을 재확인했습니다.
G7 회원국 중에 이미 무역합의를 이룬 영국을 제외하고 미국의 협상 대상은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나머지 5개국이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7월 8일)이 앞으로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 기한을 연장할지 관심입니다.
특히 한국도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만큼 트럼프와의 첫 대면에서 한미 무역협상 난제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G7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휴전 협상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는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더 힐은 "트럼프가 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6월은 동맹과의 회의로 가득 찬 달이 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트럼프는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서방 동맹국을 상대로 방위비 지출 확대를 강하게 압박해왔으며, 이는 주한미군이 주둔 중인 한국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이 밖에 트럼프가 집권 2기 취임을 전후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지칭하면서 캐나다에서 반 트럼프 정서가 커진 상황도 주목할 사안으로 꼽혔습니다.
더 힐은 "캐나다 정치인들과 시민들은 미국의 일부가 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신호를 보내왔으며, 트럼프가 머무는 동안 시위나 집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의 외국 방문을 위한 출국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집권 2기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전 교황 장례 미사 참석차 바티칸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중동 3개국 순방을 다녀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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