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몇 주간 군사 작전 예상...미국도 암묵적 승인"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몇 주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미국은 이를 암묵적으로 승인한 상태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백악관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작전이 며칠이 아닌 몇 주간 이어질 전망이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작전 일정에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암묵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무력 충돌의 지속 기간은 이란의 대응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지난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목표는 이란의 핵 시설과 탄도미사일 공장 등을 타격하는 것이고 작전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며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영국 BBC는 작전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이나 중동 내 다른 국가들이 개입하면서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현재의 간접적 지원을 넘어 직접 관여하게 되면 긴장 상태가 극도로 고조되고 장기적으로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