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이틀째 교전..."이스라엘서 3명 사망·40여 명 부상"

이스라엘·이란 이틀째 교전..."이스라엘서 3명 사망·40여 명 부상"

2025.06.14.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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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폭격한 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양국이 이틀간 격렬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현지 시각 13일과 14일 텔아비브 등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여성 1명이 텔아비브 동남쪽 라마트간 지역에서 사망하고, 리숀레지온에서도 2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서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야히엘 레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이 세 차례에 걸쳐 150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은 2천 기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만큼 보복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밝혔지만, 텔아비브 일부 지역에선 건물과 차량이 크게 파괴됐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는데, 이란 정부는 지금까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78명이 숨지고 32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현지 시각 14일 아침 여러 차례 폭발음과 방공미사일이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타스님 통신은 테헤란 메라바드 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고, 로이터 통신은 이 공항의 전투기 격납고가 표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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