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LA 상황 안정적...군 없으면 범죄현장 될 것"

미국 LA에서 불법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을 동원한 것이 주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난 이틀 밤 로스앤젤레스는 안전하고 안정적이었다며 주방위군은 해병대의 도움을 받으며, LA 경찰이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두 잘 협력했지만 군이 없다면 로스앤젤레스는 지난 몇 년 동안 보지 못했던 범죄 현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해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뉴섬은 실수와 무능을 정당화하기보다는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LA 시위가 지난 10일부터 발령된 야간 통행금지령으로 다소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 강화에 반발하는 시위는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뉴욕, 필라델피아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