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USA" 부른 비치보이스 리더 브라이언 윌슨 별세

"서핑 USA" 부른 비치보이스 리더 브라이언 윌슨 별세

2025.06.12.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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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치보이스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브라이언 윌슨이 8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윌슨의 가족들은 현지시각 11일 공식 웹사이트에 윌슨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윌슨이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지난해 아내 멀린다의 사망 후 건강이 더욱 나빠졌다고 전했습니다.

비치보이스는 1960년대 영국의 비틀스와 함께 당대를 대표한 미국의 록밴드로 '서핀 유에스에이'(Surfin' USA),'코코모'(Kokomo) 등의 히트곡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서핑과 자동차로 상징되는 미국 서부 젊은이들의 문화를 잘 녹여내 '서프 뮤직'(Surf Music)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30개 넘는 곡을 빌보드 차트 40위 안에 진입시키는 등 100여 곡의 노래를 히트시켰고 1억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난 2016년에는 결성 55년 만에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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