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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인 그라츠의 한 중학교에서 현지 시각 10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고,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는 이외에도 학생과 교사를 포함해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의 학생으로,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오전 10시쯤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은 뒤 특수부대를 포함한 경찰력이 현장에 출동했다며 현장에서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약 30만 명의 그라츠는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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