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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국이 관세전쟁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중국의 수출이 4.8%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5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 증가한 3천161억 달러(약 429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로이터(5.0%)와 블룸버그통신(6.0%)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밑돈 실적입니다.
수입액은 같은 기간 3.4% 감소한 2천128억8천만 달러(약 289조 원)로 0.9% 감소를 예측한 시장 전망치보다 낙폭이 컸습니다.
다만, 중국의 5월 무역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 커졌고, 무역수지는 1천32억2천만 달러(약 140조 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수출입 실적이 주춤한 건 관세 전쟁의 여파로 대미 교역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28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고, 수입액은 108억 달러(약 14조 7천억 원)로 7.4% 줄었습니다.
대신 EU와 아세안에 대한 수출은 각각 6.4%와 12.2% 급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0∼11일 미중 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협상을 열고 90일간 상호 관세율을 115%p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은(9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이어갑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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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액은 같은 기간 3.4% 감소한 2천128억8천만 달러(약 289조 원)로 0.9% 감소를 예측한 시장 전망치보다 낙폭이 컸습니다.
다만, 중국의 5월 무역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 커졌고, 무역수지는 1천32억2천만 달러(약 140조 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수출입 실적이 주춤한 건 관세 전쟁의 여파로 대미 교역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28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고, 수입액은 108억 달러(약 14조 7천억 원)로 7.4% 줄었습니다.
대신 EU와 아세안에 대한 수출은 각각 6.4%와 12.2% 급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0∼11일 미중 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협상을 열고 90일간 상호 관세율을 115%p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은(9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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