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포로 교환 예고 없이 연기" ...우크라 "러, 합의 어기고 술수"

러 "우크라, 포로 교환 예고 없이 연기" ...우크라 "러, 합의 어기고 술수"

2025.06.07.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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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현지시간 7일 우크라이나가 전쟁 포로와 전사자 시신 교환을 예고 없이 연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스탄불 합의에 따라 러시아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국경 지역에 도착해 있지만,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처리 조정본부는 성명을 통해 전사자 시신 교환에 대해 정해진 날짜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전쟁 포로 교환에 대한 합의된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더러운 술수"와 "날조를 벌이고 있다"며 러시아를 맹비난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차 휴전 협상에서 전쟁 포로 1천 명씩 교환하고, 전사자 시신도 6천구씩 상호 인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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