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자동차 빅3'에 희토류 수출 잠정 허가"

"중국, '미국 자동차 빅3'에 희토류 수출 잠정 허가"

2025.06.07. 오전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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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한 지 하루 만에 중국이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잠정적으로 허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미국의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와 거래하는 희토류 공급 업자들에게 임시 수출 허가를 내줬습니다.

또 일부 허가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며, 수출이 허가된 희토류 수량과 품목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조치는 희토류 수출 통제가 지난 5월 미·중 고위급 회담의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는 미국 측의 문제 제기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초,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사마륨과 가돌리늄 등 희토류 7종의 대미 수출을 통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마친 뒤 SNS에 올린 글에서 "희토류 제품의 복잡성과 관련해 더는 의문이 없을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시사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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