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의원, 당선 축하하며 한미일 협력 강조

트럼프 측근 의원, 당선 축하하며 한미일 협력 강조

2025.06.06.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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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해거티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한미 동맹과 한미일 3국 전략 파트너십의 강화를 지속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모펀드 회사 '해거티 피터슨'을 창립한 기업인 출신인 해거티 의원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인 2017∼2019년 주일 미국대사를 지냈습니다.

이어 2020년 상원의원 출마 당시 트럼프의 공개 지지를 받는 등 트럼프의 측근으로 통하며, 대선 이후 트럼프가 2기 행정부 조각 작업을 진행할 때는 국무·재무·상무 장관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해거티는 한국의 경제·안보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지난해 9월 연방 상원 의원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아 '한미일 경제 대화'에 참석하고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태 소위원장인 피트 리케츠 의원도 "70년 넘도록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한국의 새 정부와 협력해 역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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