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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시리아 과도정부가 자국 옛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즉각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현지시간 4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과 만난 뒤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시리아 과도정부가 국제 협력을 위해 세계에 문을 여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몇 달 내로 사찰이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IAEA의 목표는 핵무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과거 특정 활동들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AEA가 사찰하려는 핵시설 중에는 시리아가 과거 북한의 도움을 받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에 건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자로도 있습니다.
IAEA는 해당 원자로가 전력 생산을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면서 시리아가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해 핵무기를 개발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 원자로는 중동의 핵보유국인 이스라엘이 2007년 공습을 감행해 파괴한 이후에야 존재가 드러났는데, 이스라엘은 그 시설이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와 거의 같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사찰단이 데이르에조르주 원자로뿐만 아니라 3개의 다른 핵시설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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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AEA의 목표는 핵무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과거 특정 활동들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AEA가 사찰하려는 핵시설 중에는 시리아가 과거 북한의 도움을 받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에 건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자로도 있습니다.
IAEA는 해당 원자로가 전력 생산을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면서 시리아가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해 핵무기를 개발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 원자로는 중동의 핵보유국인 이스라엘이 2007년 공습을 감행해 파괴한 이후에야 존재가 드러났는데, 이스라엘은 그 시설이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와 거의 같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사찰단이 데이르에조르주 원자로뿐만 아니라 3개의 다른 핵시설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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