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입' 전 백악관 대변인, 미 민주당 떠나 무소속으로...10월 폭로성 책 출간 예정

'바이든의 입' 전 백악관 대변인, 미 민주당 떠나 무소속으로...10월 폭로성 책 출간 예정

2025.06.05.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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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한 카린 장-피에르 전 백악관 대변인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이 됐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오는 10월 출간되는 책의 홍보자료에는 이 책이 "미국의 파탄 난 양당 체제에 대한 획기적이고 폭로적인 평가"라고 소개됐습니다.

또 "바이든이 재선을 포기하게 된 3주간의 과정과 대선 후보 자진 사퇴 결정을 이끈 민주당의 배신을 알려준다"고 덧붙였습니다.

CNN은 "장-피에르의 새 책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고령과 인지력에 대한 의심 속에서 재선에 도전해야 했는지를 둘러싼 당내 논쟁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민주당 경선에서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펼친 탓에 민주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 3주 정도 뒤인 지난해 7월 21일 대선 후보에서 물러났습니다.

장-피에르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했으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2년 이상 백악관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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